![]() by 민들레 카테고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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![]() 언제나처럼 거창한 홍보가 동원된 대형 전시회에는 늘 규모만큼의 실속을 찾거나 만족을 얻기는 힘들다 정작 유명한 그림을 찾기 힘든데에도 이유가 있겠지만 과잉 홍보로 인한 무의식적인 기대치 상승에도 이유가 있을것이다. 마치 그곳에 가면 마티스의 모든것을 볼 수 있는 것 마냥... 하지만 늘 혹시나하고 가게되고 이번에도 역시나 보고싶던 그림들을 찾을 순 없었다. 이런 전시회의 경우 장점이라고 한다면 거장의 비싼 그림들을 직접 가져오진 못하더라도 그 자리를 주로 초기 드로잉이나 스케치, 작은 소품들로 채워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이 미술관측의 의도인지 그저 자리메꾸기인지는 몰라도 꽤 쏠쏠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. 마티스는 기존의 사실적이고 세밀한 그림체보다는 감성을 색채로 표현한 걸로 유명하다. 제목처럼이나 불멸의 색채라는 표현이 나올만하다. 그의 그림을 보면 고전적인 그림에서보다 그리는 대상에 대한 화가의 감정을 좀더 많이 느낄 수 있다. 하지만 나는 그의 진가가 색채가 아니라 거침없이 유려한 그의 스케치에 있다고 생각한다. 내 발길을 사로잡은 것은 불멸의 색채가 아니라 단순한 선으로 된 단색의 판화였다. 오래오래 보고 있어도 세세히 뜯어 볼게 있는 작은 작품 몇개... 단순화된 형태로도 충분히 대상을 전달해 주는 그의 능력에 그저 탄복할 따름이다. 이글루스 가든 - 그림 좋아하세요? 폴 오스터의 책을 탐독해 보기로 했다.이미 읽어 본적이 있는 이 책을 새로 뽑아든 것은... 너무 감동깊어 또 읽고 싶었다...기 보다는 내용이 전혀 기억나질 않아서...--; 다시금 읽어봐도 내 감성이 메마른 탓인지 내용에 감동되지는 않았다 나의 감동의 원인은 작가의 담담하고 분명한 어조였다. 제 3자의 객관성을 잃지 않고 감성적이지 않으면서도 평범한 일상의 사람들과 에피소드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는 그의 비상한 능력에 감동 받았다고나 할까... 누구는 카프카에 비유하기도 했다더라만 난 서머셋 모옴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. 순전히 내 느낌만이지만... 어쨌든 그의 작품속을 더 돌아다녀 봐야겠다 쭈-------------욱 이글루스 가든 - 천 권의 책읽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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